주택연금 가입조건, 신청방법, 수령액

주택연금은 집을 소유하고 있는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주택을 담보로 계속 거주하면서 일정기간이나 평생 동안 매달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보증하는 제도입니다.

 

 

주택연금을 가입하려면 몇 가지 가입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가입조건과 신청방법 및 내가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수령액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택연금 가입조건

 

주택연금을 가입하려면 본인 또는 배우자가 대한민국 국민이고 부부 중 1인 이상이 만 55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부부 합산 기준으로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의 주택 또는 주거 용도의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23.10.12일 기준으로 주택 공시가격이 12억 원으로 상향되어 주택연금 대상주택이 확대 시행될 예정이니 변경되는 가입조건에 해당되는 분들은 '23.10.12일 이후에 신규로 신청접수하시면 되겠습니다.

 

 

2. 주택연금 신청방법

 

주택연금 신청은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1) 금융기관 방문

주택연금 취급 금융기관에 방문하여 주택연금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선순위 있는 경우 금융거래확인서가 필요합니다.

 

2) 주민센터 방문

필요서류를 준비합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행정정보공동 이용, 스크래핑서비스 이용 동의를 할 경우 주민등록 등본,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전입세대열람내역은 제출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서류]

주민등록등본 2부, 초본 1부, 가족관계증명서 1부(부부 각각), 전입세대 열람내역 1부(신, 구주소), 인감증명서 2부(공동소유인 경우 각각), 지방세 납세증명서 1부(신탁방식 용도 및 신탁물건지 기재)

 

3) 신청인 준비

인감도장(배우자 도장), 신분증, 등기권리증(확인서면 가능)

소유자 기준으로 서류를 준비하고 부부 모두 방문하여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신청하는 주택소유자가 준비하는 과정이고 다음은 공사와 금융기관에서 진행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4) 공사 진행과정

신청자가 보증신청접수를 하게 되면 공사에서는 저당건방식과 신탁방식에 대해 상담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감정평가의뢰로 시세확인을 하고 담보주택조사를 하게 됩니다. 보증심사 및 승인이 되면 보증서발급이 되고 고객에게 은행방문 통지를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은 10일 ~ 20일 정도 소요됩니다.

 

5) 금융기관 진행과정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금융기관에서는 보증서 내용을 조회하고 대출약정을 하게 됩니다. 이때 신청자의 신분증, 등본, 도장이 필요합니다. 월 지급 및 개별인출금을 수령받으면서 비용정산(인지세, 등기비용 등 감정평가비)을 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은 1일 ~ 5일 정도 소요됩니다.

 

 

3. 주택연금 수령액

 

주택연금 수령액은 주택의 가치와 가입 시점의 연령에 따라 다르게 결정됩니다. 가입자의 사망 시점의 대출 잔액과 주택가격 및 이자 변동 등의 위험요소를 반영하여 현재 시점에서 지급 가능한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산출하게 됩니다.

 

주택연금을 어떻게 지급을 받을 것인지, 어떤 지급유형을 선택하는지, 소유하는 주택구분은 무엇인지, 주택가격은 얼마인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월지급금 지급방식

월지급금 지급방식은 종신방식, 확정기간방식, 대출상환방식, 우대방식이 있습니다.

종신방식은 평생 동안 월지급금을 받는 방식이고 확정기간방식은 소유자가 선택한 기간(10~30년) 동안만 받는 방식입니다. 대출상환방식은 주택담보대출 상환용으로 인출한도 안에서 한 번에 받고 나머지 금액은 평생 동안 매월 연금형태로 지급받는 방식입니다. 우대방식은 부부기준 2억 원 미만의 1 주택자가 종신방식보다 월지급금을 최대 20% 정도 우대해서 지급받는 방식입니다. 

 

월지급금 지급유형

월지급금 지급유형은 정액형, 초기증액형, 정기증가형이 있습니다.

정액형은 주택가격이 떨어져도 평생 동안 월지급금의 변동이 없는 방식으로 확정기간방식, 대출상환방식, 우대방식은 정액형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증액형은 초기 일정기간 동안 정액형보다 많은 금액을 받다가 이후로는 70% 수준으로 받는 방식입니다. 정기증가형은 초기에는 적게 받다가 매 3년마다 4.5%씩 증가하는 방식입니다.

 

주택구분

소유하는 주택구분은 일반주택, 노인복지주택, 주거목적 오피스텔로 선택하게 됩니다.

일반주택은 단독, 다세대, 다가구주택, 아파트와 같이 등기사항증명서상 용도가 주택인 경우입니다. 노인복지주택은 노인에게 주거시설을 분양한 시설입니다. 주거목적 오피스텔은 등기사항증명서상 용도가 업무시설이나 오피스텔이면서 주거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입니다.

 

 

위와 같은 조건에 따라 주택연금 수령액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링크를 통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수령액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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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은 평생 거주하면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국가에서 연금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연금지급 중단이 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입자가 사망하더라도 동일한 금액으로 배우자가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부부 모두 사망 시에는 사후 정산하여 연금 지급이 종료되는데 연금수령액이 집값보다 많아도 상속인에게 초과되는 금액을 청구하지 않으며, 반대로 주택 처분 가격이 남으면 상속인에게 상속이 됩니다.

 

 

많은 장점이 있는 주택연금은 노후에 금융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거나 안정적인 재정을 위한 유용한 수단입니다. 주택 소유자라면 주택의 가치를 이용하여 자신의 노후를 더욱 편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가입조건과 신청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한 뒤에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들의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로운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