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특징
복숭아는 장미과로 복숭아나무의 열매입니다.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구분되는데, 맛이 달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즙이 많고 향이 좋은 가운데 큰 씨가 있게 특징인 핵과입니다. 중국이 원산지였고 실크로드를 통하여 먼 대륙까지 퍼졌습니다. 약 3,000종의 품종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주로 창방조생, 백도, 천홍, 대구보, 백봉 등을 재배합니다. 향이 좋고 껍질이 얇으며 색이 선명하고 갈색 반점 같은 멍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는 장어와 먹지 않도록 합니다. 장어에 있는 지방질은 소화하기 어려운데, 복숭아에 있는 유기산이 지방질 소화를 막아 설사와 같은 소화불량을 일으키게 됩니다.
복숭아 영양성분과 효능
복숭아의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입니다. 타타르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과 아세트산, 발레르산 등의 에스터 등이 들어있습니다. 과육에는 유리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에스터, 알코올류, 알데하이드가 어우러져 특유의 복숭아 향을 냅니다. 야맹증에 좋고 장을 편하게 해주어 변비에 좋습니다. 복숭아의 껍질은 해독작용을 하고 1% 정도가 들어있는 유기산은 니코틴 제거와 독성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복숭아에는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생성을 막아주는 성분도 있습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 각종 향수나 탈취제, 화장품에 복숭아 향이 많이 쓰입니다. 복숭아는 벌레가 많이 꼬이는 편이고 쉽게 상해 저장이 힘든 과일입니다. 그래서 재배 시 농약을 쓰기 때문에 잘 세척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복숭아 요리
복숭아는 주로 날로 많이 섭취하지만 통조림과 잼 같은 저장식품으로도 쓰이고 주스나 스무디 같은 음료수로도 쓰입니다. 당도와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 섭취합니다.
복숭아 조림
통조림이나 병조림으로 시중에 있는 저장식품을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당도가 적어 맛이 없는 복숭아도 조림으로 만들면 맛도 좋아지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먼저 껍질과 씨를 제거합니다. 냄비에 복숭아, 물 2컵, 설탕 1컵, 레몬즙을 넣어 끓여줍니다. 끓일 때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고 복숭아가 물렁물렁해지면 불을 끕니다. 이때 너무 오래 끓여 복숭아가 흐물흐물해 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뜨거울 때 유리병에 담아주고 복숭아가 끓인 물에 잠기도록 충분히 국물을 넣어 줍니다. 유리병 뚜껑을 닫고 뒤집어 두면 식으면서 기압차로 인해 뚜껑이 단단히 조여집니다.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다면 굳이 유리병에 보관하지 않아도 됩니다.
복숭아 라떼
복숭아 1개, 꿀 5T나 설탕 2T, 우유 150ml, 얼음 7개를 준비합니다. 복숭아를 물에 잘 세척해 잔털을 제거해주고 껍질을 벗겨줍니다. 복숭아는 씨를 제거 후 믹서기에 잘 갈리도록 깍둑썰기합니다. 적당한 사이즈로 자른 복숭아, 꿀이나 설탕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믹서기로 간 원액을 컵의 1/3정도 채워줍니다. 얼음을 컵에 살포시 넣고 우유를 부어줍니다.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용에 좋은 복숭아로 아주 간단하게 복숭아 라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믹서기에 갈 때 요거트나 레몬즙을 첨가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숭아 퓨레
깨끗하게 씻은 복숭아를 적당한 사이즈로 자른 후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냄비에 넣고 중약불에서 걸쭉한 상태로 졸여줍니다. 빵에 바르려면 농도를 진하게 해줍니다. 그릭요거트에 복숭아 퓨레를 넣고 견과류를 뿌려 먹어도 되고 비스켓 위에 복숭아 퓨레를 올려 먹어도 됩니다. 면역력을 높여주고 독성제거에 도움을 주는 복숭아를 여러 가지 요리에 이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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